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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홈앤쇼핑에서 100억원 규모 전략 투자 유치

기업가치 1조200억원 인정 받아
"홈앤쇼핑과 손잡고 사업 확장 가속화"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2-02-07 15:38 송고
오아시스 본사 전경(오아시스마켓 제공).© 뉴스1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홈앤쇼핑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오아시스마켓은 홈앤쇼핑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기업가치는 100억원 투자 이후(Post) '1조200억원'이다.

주당 가치로는 지난해 10월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투자 유치 시 인정받은 가치와 동일하지만, 100억원이 더해져 투자 이후 1조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게 된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지난 기업가치가 유지된 이유는 홈앤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나선 덕이다. 오아시스마켓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투자 연결을 넘어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을 주요 판매자로 둔 기업으로서 특히 신선식품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자리를 잡은 오아시스마켓과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배경이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20년 4월 벤처투자업계 1위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26억 원의 기업가치로 첫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머스트벤처스·펜타스톤-코너스톤 PEF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를 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유니슨캐피탈로부터 투자 이후 기준 7500억원 기업가치 인정,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50억원 씩 총 100억원 규모 투자를 1조 100억원의 기업가치로 유치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홈앤쇼핑의 투자 유치와 함께 채널 다각화에 주력하는 한편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금 납입은 이번 달 중 이뤄진다.

이로써 오아시스마켓은 유치한 누적투자금이 1026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상장사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하면 1226억원에 달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손을 잡은 홈앤쇼핑과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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