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략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 중소기업 모집…바이오 분야 중 보건의약 10개 품목
1단계 10개 기업 선정후 KAIST·KETI 등과 공동으로 2단계 R&D 돌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바이오를 포함한 9대 분야에서 소·부·장 국내기술 개발에 최대 8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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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모했다. 공모 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3주간 이뤄진다.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기술개발사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기반(인프라)·인력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운영기관)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1단계 ‘기술개발(R&D) 공동기획’에 참여할 중소기업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1.5개월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기관(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2단계(R&D 공동수행)에 지원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기획하게 된다.

1단계(R&D 공동기획) 과제수행이 완료되면, 심사를 거쳐 기술성 등이 우수한 과제 7개를 2단계(R&D 공동수행) 과제로 최종 선정해 최대 2년간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소·부·장 분야는 △기계금속 △미래소재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그린에너지 △비대면디지털 9개 분야 104개 품목이다.

그중 보건의료산업과 관계가 깊은 바이오 분야에서는 12개 품목이 포함됐는데, 대체육과 곤충기반 친환경 사료를 제외한 10개 품목이 모두 보건의료와 직접 관련있는 품목이다.

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품목은 △바이오의약품 정제공정 시스템 및 부품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 분석 시스템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 관리 시스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배양시스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제품분석용 소모품 △바이오의약품 생산 배양 공정 관리 시스템 및 부품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등 8개 품목이다.

그외에도 △방사선 진단 장치 △의료용 레이저 장치 △초병렬적 합성 핵산 후처리 장치 등 3개 품목이 보건의료와 관련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의 대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자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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