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 3개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 3개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보육기업 3개사에 총 1억7000만원의 시드머니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직접 투자를 받은 3개사는 큰삼촌컴퍼니, 이온어스, 알티데이터랩 등이다.

큰삼촌컴퍼니는 동대문 도매와 옷가게(쇼핑몰)를 잇는 플랫폼 ‘BIG3’를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10월 제주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공동 개최한 ‘제주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큰삼촌컴퍼니의 BIG3는 전자장부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효율성 향상은 물론 동대문 유통시장의 폐쇄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온어스는 전기차(EV) 배터리로 만든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디고’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인디고를 통해 청정 에너지를 저장하고, 자유롭게 이동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이온어스는 인디고를 기반으로 탄소 없는 전기차 충전소, 이동 가능한 충전소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의 충전인프라 구축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으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고 국내시장에 시험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알티데이터랩은 AI 기술 기반 차량·실내 공기질 진단 솔루션 '에어딥'을 개발해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어딥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세먼지 오염도와 흡연·화재 등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하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공기청정기와 같은 환기장치나 스마트창호에 연동한 자동·원격제어를 지원한다.

AI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비딥’과 연동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디바이스로 전달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이후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활용해 센터 투자 금액의 최대 2.5배까지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대 3억원까지 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도 신청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정환 제주센터 센터장은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제주센터의 시드머니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3개사 투자가 완료되면서 현재까지 제주센터가 직접 투자한 기업은 총 22개사, 누적 투자금액은 1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총 1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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