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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다리는 건 옛말"…유망 스타트업이 VC 선택한다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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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벤처투자시장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스타트업이 VC의 투자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면, 최근엔 넘쳐나는 자금에 스타트업이 VC를 선택하는 역 구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취잽니다.


[기사내용]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규모는 3분기 기준 5조 2000억 원.

역대 최초 5조 원 돌파에 이어 6조 원 시장 진입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이 계속 흘러들어오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그야말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벤처투자 시장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투자 흐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타트업이 VC의 투자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역으로 스타트업이 VC를 골라 투자를 받는 사례가 생겨난 것입니다.

다수의 VC가 투자 의사를 밝혔을 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VC의 네임밸류와 투자 금액의 규모 등을 종합해 기업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VC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VC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기보다는, 전폭적으로 기업을 지지해줄 수 있는 대형 VC로부터 단독 투자받는 것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 벤처투자 시장이 점차 선진화되고 확장돼가는 경향에 따라서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벤처 선진국에서 보이던 오히려 기업이 투자자를 선택하는.. 유망한 스타트업이 많이 나오는 그런 벤처투자 경향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켓컬리의 프리IPO 투자에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500억 원 규모의 단독 투자사로 참여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투자자가 일방적으로 우위에 있는 시장이 아닌,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VC 사이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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