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참가…AI 자율주행 로봇 등 RIST 혁신 기술도 소개
그룹사가 육성한 13개 유망 벤처기업 등과 공동 전시관 마련
포스코형 벤처플랫폼 통해 육성한 펫나우‧에이아이포펫 '두각'

포스코그룹이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기업 총수들이 포스코 부스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허세홍 GS그룹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사진=뉴스1 제공).
포스코그룹이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기업 총수들이 포스코 부스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허세홍 GS그룹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사진=뉴스1 제공).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포스코는 내년 1월 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한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된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스텍(POSTECH)‧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플랫폼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RIST의 혁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 중인 벤처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각각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펫나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에이아피포펫은 AI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그래핀 소재로 만든 가전제품 전시한다. 또 RIST는 AI 기반의 화재 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부터 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왔다. 포스코는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 7월에는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해 벤처기업들이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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