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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베스트먼트, 민간 출자자만 참여한 410억원 규모 투자조합 결성

IBK기업은행·하나금융튜자·삼성증권·BNK캐피탈 등 참여…6개월 동안 펀드 규모 증액 예정

 
 
KT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 KT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민간 LP(출자자)만 참여한 41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케이티디지털신산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의 앵커 출자자(메인 출자자)는 IBK기업은행으로 KT,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BNK캐피탈, 엔젠바이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민간 LP를 추가 유치하여 펀드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이번 조합은 KT인베스트먼트 최초로 민간 LP로만 구성됐다. 민간 LP로만 조합을 구성하려면 성공적인 투자성과가 누적되어 수익률이 검증되어야 가능하다. 그동안 KT인베스트먼트는 투자한 AI벤처기업 수아랩,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전문기업 엔젠바이오, 부동산 정보 분석 앱 호갱노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등을 통해 자본 회수를 한 바 있다.  
 
아이비케이케이티디지털신사업투자조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 필요한 AI,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모바일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진수 투자2본부장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한국신용데이터, 루닛, 파운트 등에 투자한 KT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투자전문가다.
 
KT인베스트먼트 김지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조합을 포함해 올해 신규 조성한 총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o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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