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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조원 펀드 연계해 벤처기업가 육성

문광민 기자
입력 : 
2021-12-27 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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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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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MP 10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 일원으로서 기업의 역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창업 인큐베이팅과 벤처 지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Challenge With POSCO(포스코와 함께하는 도전)' 브랜드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1조원 규모 벤처펀드와 연계해 입주 기업을 육성하고 포스코형 벤처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Idea Market Place)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하나의 포스코'를 위해 벤처기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활발하게 지속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IMP 1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IMP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채널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런티어 정신을 갖춘 벤처기업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10년간 IMP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고 이 중 132개사에 21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통해 지속적 투자가 이어지도록 지원한 기업은 53곳에 이른다. 포스코가 투자한 벤처기업들의 가치는 현재 2조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신생 벤처기업에 자금 지원 외에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0월 제1회 IMP에 발맞춰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1기가 탄생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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