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사업을 시작한다.

JDC는 기존 개발 위주 사업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JDC는 이를 위해 앞서 관련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협의, 국토교통부장관 승인을 통해 금융지원사업 시행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금융지원사업으로는 제주지역 중소·벤처기업 대상의 유동성 금융 자금 지원과 대출보증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유동성 금융 자금으로는 한국모태펀드와 연계한 2차 정시 출자 국토교통혁신 분야 펀드 30억원을 제주 소재 국토교통혁신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수시(고용노동부 계정) 출자사업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5호 펀드 6억5000만원을 제주 소재 예비 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DC는 신용보증기금 45억원을 유치해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 최대 3년간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3%) 우대 조건으로 지원하는 ‘특별출연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기업 중 뉴딜 분야 영위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상생 대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