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인공위성 PF 사업, '올해의 딜' 선정

韓금융기관 최초 인공위성 사업 금융조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이끈 인도네시아 인공위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올해 최고의 금융조달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다기능 위성 프로젝트(SATRIA)가 글로벌 PF 전문지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약 지역 통신 부문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HSBC, 스탠다드은행,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등과 공동으로 4억3100만 달러(약 51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1억26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출자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인공위성 PF의 금융을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제작, 2023년까지 발사해 1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데이터 전송처리량이 150Gbps에 달하는 본건 인공위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군도 내 통신 소외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의 합작법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위성 제작), 미국 스페이스X(발사)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사업 내 섹터별 주요 공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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