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오디오 스타트업 '코코지', 한·중·일·독일 VC로부터 60억 투자 유치

코코지는 TBT파트너스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60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DB산은캐피탈, 동아사이언스 등 국내 투자자와 일본의 제트벤처캐피탈(ZVC), 독일의 팀글로벌, 중국의 시노밸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코코지는 배달앱 요기요의 공동창업자인 박지희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했다. 요기요의 초기 투자자였던 팀글로벌의 루카시 가도우스키 대표가 이번에도 코코지에 다시 투자했다.

코코지는 어린이용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를 새해 1월 출시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를 오디오 플레이어에 꽂으면 동화와 동요를 들려준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의 인기 캐릭터가 들려주는 동화와 동요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는 영어 교육과 어린이 과학 등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 하반기에는 하반기에는 아이의 부모와 전문 콘텐츠 제작자가 자유롭게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열린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국내 서비스 론칭 후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키즈 오디오 스타트업 '코코지', 한·중·일·독일 VC로부터 60억 투자 유치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