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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에이벤처스, 735억 벤처펀드 결성…'스낵24' 투자

군인공제회 운용사 선정되며 2차 클로징

'온택트' 테마 스타트업 포트폴리오 구축

에이벤처스 로고/사진제공=에이벤처스




에이벤처스가 벤처펀드 결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다. 2차 클로징(마감)으로 펀드 약정총액 735억원을 달성하고 비대면 온라인 연결을 뜻하는 '온택트' 산업군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1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이벤처스는 내년 1월 중 735억원 규모로 ‘에이벤처스 스마트 A 온택트 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535억원을 모집해 1차 결성을 완료했고 이달 200억원 증액을 확정했다.

에이벤처스는 올 초 한국벤처투자의 비대면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려 했다. 모태펀드가 180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서울특별시, 경기도, CJ E&M, 신한자산운용, 코스닥 상장사 아이퀘스트를 LP(유한책임 투자자)로 유치하면서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여기에 군인공제회와 LP 1곳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펀드 최종 결성을 앞두고 있다.

조창래 에이벤처스 대표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조 대표는 DS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 출신이다. 마켓컬리와 직방, 크래프톤 등에 초기 투자해 탁월한 투자 성과를 냈다.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 대표는 2018년 10월 에이벤처스를 설립했고 3년 만에 운용 규모를 1,700억 원으로 키웠다. 김태규 부사장과 손길현 상무, 정현구 수석팀장이 핵심운용역으로 조 대표를 보좌하고 있다.





에이벤처스는 2차 클로징 후 첫 투자 기업으로 ‘스낵24’ 를 운영하는 위펀을 낙점했다. 위펀은 2017년 설립된 기업 소모성자재(MRO)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진열, 관리, 회계처리로 기업 복지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 업무다. 스타트업 창업이 늘면서 MRO 시장이 커진 가운데 간식 관리 서비스를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위펀은 에이벤처스의 벤처펀드가 추구하는 온택트 테마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을 통한 연결(On)’의 합성어다. 에이벤처스는 온택트 기술로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는 기업에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위펀과 함께 온라인 코딩 교육 점유율 1위 기업인 코드잇, 무선 심전도 측정 기술 기업 휴이노, 치매 진단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메디신, 식물성 고기 개발 업체 지구인컴퍼니 등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2018년 창사 후 가장 큰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게 돼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며 "비대면 사업 분야별로 1등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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