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문 스타트업 '요쿠스' 55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동영상 전문 테크 기업 요쿠스가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GS리테일, KB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세종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새롭게 참여했다.

요쿠스는 동영상 기술 전문 테크기업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영상 처리, AI(인공지능) 동영상 처리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동영상 소프트웨어(FLIPFLOP, 플립플랍)를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독자적인 동영상 변환 기술과 화질 저하없이 용량을 최소화하는 획기적인 동영상 압축 기술, WebRTC(웹 실시간 통신), HLS(상위수준합성), RTMP(리얼 타임 메시징 프로토콜)를 통한 최고급 화질의 다양한 라이브 동영상 제공이 가능한 SaaS형 소프트웨어로 독자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확장에 따라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요쿠스를 통해 끊김 없는, 최고 사양의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하려는 기업들의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와 각종 비대면 산업이 성장하면서 매출 확대를 위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고, 주요 대기업 레퍼런스가 발생하면서 지금이 요쿠스의 사업 확장 적기라고 판단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동영상 소프트웨어를 SaaS형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국내 다양한 기업에 제공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확장하는 시점에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영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해 동영상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쿠스는 현재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동영상 콘텐츠 배포를 위한 동영상 변환 압축처리 솔루션과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빠른 시간내에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SaaS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영역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VOD 영상 처리뿐만 아니라 AI 및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와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확장뿐만 아니라, 사업적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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