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운용이 인수하는 덕양
국민연금, 펀드 출자로 참여
수소기업 M&A투자는 처음
국민연금, 펀드 출자로 참여
수소기업 M&A투자는 처음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은 최근 1000억원 규모 투자 참여를 확정했으며, 한국투자증권도 250억원 정도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주요 시중은행과 연기금·공제회도 투자 참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들은 덕양이 국내 최대 수소 제조·공급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꾸준한 배당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기관이 많다는 설명이다. 덕양은 2019년과 지난해 각각 매출액 4300억원, 3579억원과 영업이익 139억원, 19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M&A건은 덕양이 수소 생태계 핵심 기업이란 점에서 최근 사회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와도 들어맞는 사례여서 투자자들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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