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 성장에 몰리는 투자금..람다256, 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2.13 16:19 의견 0
[자료=람다256]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은 기존 투자사인 두나무 , 우리기술투자 주식회사, 한화시스템 주식회사, 주식회사 종근당 홀딩스, 주식회사 야놀자 포함 주식회사 대림, VTI파트너스 유한회사, DSC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주식회사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SBI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등 주요 벤처캐피탈과 전략적투자자로부터 총 700억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람다256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2019년 3월 분사 설립됐다.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개발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상용화했다. BaaS(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라 불리우는 루니버스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레이어2 사이드체인과 각종 개발 툴을 함께 제공하여 블록체인 전문 기술이 없이도 어느 기업이나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루니버스는 상용화 이후 3300여 고객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분야의 IDRT 프로젝트(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글루와(블록체인 기반 송금/대출/결제 핀테크 프로젝트), 밀크(Mil.K,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등이 참여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서비스)와 블록체인 데이터 활용 분야의 두나무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임상약리센터 임상시험 플랫폼,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에 구축과 운영에 루니버스 NFT 기술을 적용해 대용량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트레벌률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출시해 12개 이상의 거래소에 적용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자들은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율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또한 전략적 투자자로 신규 참여한 대림,신한, KB, SBI 등은 Baa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루니버스 컨소시엄 체인과 NFT, DID 등의 고객사이자 공동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들 전략적 투자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이미 비즈니스의 핵심역량으로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관련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고속성장중인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루니버스가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고객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적용시 겪는 성능, 사용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신규 요구사항들을 루니버스에 추가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했다. 최근 발표한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확인하듯 차별화된 루니버스 NFT 기술과 규제 준수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어려움 없이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하게 해줌으로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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