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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636억 펀드 조성…"ESG 기업 성장 지원"


입력 2021.12.09 15:01 수정 2021.12.09 15:0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성장금융, 산은, 수은 등 참여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산업 영위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636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출자자(LP)로 참여한다. 기업은행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함께 공동 운용을 맡는다.


이번 펀드는 정책형 뉴딜 분야 및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투자를 위해 결성된 펀드다. 향후 뉴딜 산업과 ESG 가치지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6대 핵심 뉴딜사업인 D.N.A(데이터·네트워크·AI), 스마트헬스케어, 지식서비스, 첨단제조 등이다. 에너지, 차세대 동력장치, 친환경소비재 등 ESG 관련 산업 군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지원해 한국판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뉴딜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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