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국신용데이터(KCD)는 약 8000억원 기업 가치로 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기업 가치는 올초 약 4000억원에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창업 5년만에 누적 투자 규모도 5000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에는 편의점 업체 GS리테일을 자회사로 둔 GS와 KB국민은행이 지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고 KB국민은행과 같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도 투자에 함께했다. 케이클라비스, 유경PSG 등 기존 투자자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GS와는 KCD가 가진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모든 순간에 마주하는 문제를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풀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보다 풍성하게 조성하기 위해 자체 개발 통한 유기적 성장과 함께 인수 합병 통한 비유기적 성장 또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