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며,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이영민)이 후원하는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제2차 데모데이가 지난 11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케이녹은 그간 맞춤형 ▲투자유치 교육, ▲멘토링, ▲모의피칭, ▲피칭 클리닉 등을 통해 성장 역량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해왔다. 케이녹 데모데이는 참여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온라인 접속자 수는 2711명으로 지난 회차 대비 1000명이 증가한 인원이 시청하였으며, 대국민 투표 수는 총 1만1200건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케이녹 데모데이에는 ▲비트썸원, ▲나인에이엠, ▲두리번, ▲코믹시티, ▲이스퀘어컴퍼니, ▲시나몬컴퍼니, ▲아크리티브, ▲씨씨알컨텐츠트리, ▲스타키움, ▲메이저맵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 피칭을 진행했다.

또한 총 7인의 전문투자자가 투자 피칭을 참관하고, 심사평가로 우수 기업 4개 사를 선정한 뒤 참여기업과 1대1 투자 미팅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씨씨알컨텐츠트리(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 개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비트썸원, 우수상은 나인에이엠과 시나몬컴퍼니 등 유아 교육 콘텐츠 IP 라이선싱 진행)에게 돌아갔다. 시나몬컴퍼니의 경우 최다 득표로 인기상도 수상했다.

한편 케이녹은 콘텐츠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연계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차 데모데이에 참여한 7개사는 총 46건의 IR자료 요청을 받았으며, 이중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거나 투자가 예정된 금액은 총 97억 원에 달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콘텐츠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케이녹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KNockofficial) 또는 넥스트유니콘(nextunicorn.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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