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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PE, LG그룹 부동산관리 사업부 인수

등록 2021.11.11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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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코퍼레이션 FM 사업부 지분 60% 인수

맥쿼리PE, LG그룹 부동산관리 사업부 인수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PE)이 LG그룹의 자회사 S&I코퍼레이션의 부동산관리(FM) 사업부를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그룹과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I코퍼레이션 FM 사업부 지분 60%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 매각가는 4000억원대로 전해진다.

지난달 진행된 본입찰에는 맥쿼리PE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이도·LK인베스트먼트·KB증권PE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I코퍼레이션 FM 사업부는 2018년 서브원 내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에서 분할됐다. LG그룹 계열사 공장과 사옥 등을 보수·관리한다.

FM사업부는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은 60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평균 400억원이다.

앞서 맥쿼리PE는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 지분을 인수해 LG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맥쿼리PE는 LG CNS 지분 35%를 약 1조원에 인수했다.

한편 LG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선제 대응해 FM 사업부 매각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건설 관리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GS건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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