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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컨설팅 플랫폼 솔라커넥트, 투자 유치 총 300억 규모…FI 대상 마케팅 진행 중

김선영 기자공개 2021-11-02 08:09:1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1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솔라커넥트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부터 분양, 관리 등 포괄적인 컨설팅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 플랫폼인 '발전왕'을 통해 실시간 발전소 관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초 성장성을 인정받으면서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솔라커넥트는 재무적투자자(FI)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현재 잠재적 원매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 유치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솔라커넥트 측은 희망 기업가치로 약 3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 초 진행된 시리즈C 투자 당시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5곳이 약 208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B 투자 등 앞선 투자를 모두 도합해 솔라커넥트가 유치한 자금 규모는 327억원 수준이다.

2016년 설립된 솔라커넥트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과 관련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자회사로 태양광 자제 판매 및 에너지 컨설팅 기업 솔라프로덕트를 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40% 늘어난 36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상태다.

자체 플랫폼인 발전왕은 모바일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량 분석과 수익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사업자의 자산 현황과 전력중개를 통한 예상 수익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00여개 발전소가 등록되어 있으며 발전소 데이터 양은 1076MW에 달한다.
솔라커넥트 자체 플랫폼 발전왕
솔라커넥트는 루프탑 및 주택용 태양광 사업 등의 중개 비즈니스도 전개 중이다. 올해 5월 기준 사업 및 기술 자문 등을 포함한 태양광 운영 용량 규모는 약 1061MW다. 이외에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가리키는 RE100 기업에 사업 전략 등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최근 솔라커넥트가 투자한 발전소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계약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SK E&S와 전국 200여개 중소 태양광 발전소를 모집하는 등 국내 RE100 참여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솔라커넥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개발과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가상 발전소는 가정용 태양광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등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관리 및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라며 "향후 VPP 시스템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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