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이디어와 투자가 만나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만드는 부산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18:29

수정 2021.10.26 18:29

스타트업 축제 'BSW BOUNCE'
로드쇼 등 20개 다양한 행사
롯데벤처스 등 민간기업 대거 참여
우형 등 유망 스타트업들 토론자로
한국벤처투자 IR피칭 릴레이 진행
아이디어와 투자가 만나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만드는 부산
부산지역 대표 창업기업 축제인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 2021'(사진)이 26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된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넘어 동남권으로 권역을 확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아산나눔재단, 한국벤처투자, IBK창공, 롯데벤처스 등 역대 최다 민간기업이 참여해 26개 기관과 함께 20개의 다양한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미래를 향하여 뻗어나가는 열정의 파도(A wave of passion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바운스 콘퍼런스 △부산 스타트업 기업설명(IR) 피칭릴레이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로드쇼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26일 오후 2시 개막행사에는 최근 데카콘(기업가치 10조) 기업에 등극한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가 '스타트업 D.N.A'라는 주제로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우아한 형제들, 번개장터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각 분야 혁신기업의 변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글로벌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의 Yann Gozlan 대표, 구글의 Thye Yeow Bok 총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의 Will Lee 총괄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부산시와 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한 한국벤처투자와 IR피칭 릴레이를 준비했다.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 30개사가 릴레이로 진행하며 전국 80여곳 투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질의응답을 이어나간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제한인원 범위 내에서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온라인은 인터넷방송 바다TV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그 외 참여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민간 분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타트업들에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참여해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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