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핸스, 신개념 공간 리뷰 스타트업 ‘데이트립’ 엔젤투자 단행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14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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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공간 리뷰 서비스 제공
미국 본사·한국지사 운영
프레인핸스 3번째 투자 프로젝트

투자전문 업체 프레인핸스(HANCE)는 공간 큐레이션 스타트업 ‘데이트립(daytrip)’에 엔젤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레인핸스가 진행하는 세 번째 투자다. 투자와 함께 마케팅과 IR활동 지원, 큐레이터 확대 등 회사 성장에 필요한 제반 사항 관련 협력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데이트립은 다양한 공간을 전문 큐레이터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공간을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주변 공간을 탐색하고 도심 뿐 아니라 로컬지역 명소나 공간을 건축가나 사진작가, 여행작가 등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방식이다. 전문적인 사진과 글을 통해 다른 공간 리뷰 서비스와 차별화했다고 한다.

프레인핸스 측은 GPS 기술을 접목한 데이트립의 공간과 문화, 여행 등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트립 서비스 앱은 애플 iOS 버전에 이어 지난 7월 구글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가 기존 6만 건 수준에서 12만 건 규모로 증가했다.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에는 프레인핸스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굿워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투자 총액은 1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트립은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한국지사를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미국 뉴욕 정식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에는 도쿄와 홍콩, 싱가포르지역에서 베타 버전을 운영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레인핸스 관계자는 “데이트립처럼 전도유망한 스타트업과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직접 투자와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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