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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대통령` 펀엔씨, 80억 투자 유치 성공

강우석 기자
입력 : 
2021-10-05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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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벤처스·한투·KB인베 등 주주로 합류
반려동물 이커머스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을 운영 중인 펀엔씨가 투자 유치를 받았다.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5일 펀엔씨는 위벤처스와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 어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펀엔씨는 반려동물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난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두 플랫폼은 1만5000여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누적 거래액은 2800억원 이상이다.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 고객은 약 100만명 안팎으로 전해진다.

펀엔씨는 확보한 자금으로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효경 펀엔씨 대표는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은 ’3C(Commerce, Community, Contents)’를 모두 갖춘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이라며 "반려인의 한사람으로서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펀엔씨는 10년 이상 누적된 고객·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반려인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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