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S2W(대표 서상덕)는 29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L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KDB산업은행, 마젤란기술투자, YG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롯데벤처스, DS자산운용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설립 3년차인 S2W는 다크웹과 랜섬웨어 등 신종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통신·제조·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인터폴 등과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등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초 기존 사명인 에스투더블유랩(S2W Lab)에서 신규 사명인 S2W로 바꾼 바 있다. 새 사명에는 고객 경험을 중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추가 투자는 회사가 지난해 3월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S2W는 향후 블록체인, 이커머스,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IT 강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고속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이 월등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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