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등록 2021-09-16 오후 2:48:35

    수정 2021-09-16 오후 2:48: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는 지난달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생활맥주 매장 모습.(사진=데일리비어)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VC)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VC 관계자는 “업계 내 생활맥주의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과 진입 장벽이 높은 차별화된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데일리비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트너 투자자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직영점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마케팅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비어는 지난 2014년 5월 서울 여의도에 생활맥주 1호점 개설 이래 8년째 지속 성장 중인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전국 40여개 양조장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한 각 지역 대표 수제맥주를 전국 생활맥주 200여개 매장에 독점 공급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 프랜차이즈 업체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을 선보이고 ‘수제맥주 4캔 만원’ 배달 서비스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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