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홈페이지 캡처.
컴업 홈페이지 캡처.

 

3~5년 창업기업 28곳 '최다'
100억 이상 투자유치 총 9곳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2021년 컴업 조직위원회(민간조직위원장 직방 안성우 대표, 이하 조직위)는 컴업 행사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COMEUP STARS)' 72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컴업 스타즈'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타트업 간 교류, 글로벌 투자 비즈매칭,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와 잠재력이 뛰어난 '루키리그'로 구분해 1개월 동안(7.6~8.5) 모집했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783개의 스타트업들이 신청해 10.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켓리그'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혁신 선두 스타트업 36개사를 한국벤처투자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루키리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누적 투자유치 5억원 미만의 스타트업 36개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달 20일까지 2단계 평가(1차 서류, 2차 온라인 발표)와 컴업 조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 스타트업 7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컴업 스타즈로 선정된 72개사는 국내 56개사(77.8%), 해외 16개사(22.2%)다. 특히 해외에서 신청한 36개국 161개사 중에서 7개국 16개사가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6개사로 가장 많았고 미국 (3개), 이스라엘·태국(2개)이 그 뒤를 이었다.
 
업력을 보면 3~5년 창업기업이 28개사(38.9%)로 가장 많았고 1~3년 초기 창업기업 20개사(27.8%)였다. 평균 업력은 3.4년이다.
 
선정 기업 중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바즈바이오메딕, 와이낫미디어 등 총 9개사로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7.5억원이다. 국내 기업이 8개사 해외기업이 1개사다.
 
국내 창업 후 해외시장 진출 기업도 있다. '루키리그'의 글로벌 이력서 작성 플랫폼 스타트업인 '레지'와 '로켓리그'에 선정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태그하이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컴업 스타즈로 최종 선정된 72개사는 컴업 누리집(www.kcome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컴업(COMEUP) 2021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컴업 스타즈' 평가위원장을 맡은 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컴업 스타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컴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이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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