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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벤처투자 운용지원 플랫폼 10월 가동

등록 2021.09.07 1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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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화 속도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6일 NH농협은행 신관 3층에서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6일 NH농협은행 신관 3층에서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벤처투자 운용지원 플랫폼인 '벤처넷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가동에 들어간다.

예탁결제원은 NH농협은행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펀드 백오피스는 벤처투자운용지원 플랫폼인 벤처넷 시스템과 투자자산 관리용 수탁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10월 벤처넷 시스템과 NH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 동시 오픈 추진 ▲양 기관의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지속적인 벤처캐피탈 활성화 지원을 위한 디지털금융 인프라 고도화 개발 협력으로 구성됐다.

벤처투자시장의 투자자산관리 백오피스 업무는 여전히 팩스나 이메일, 우편, 퀵서비스 등 비효율적 수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시장에서 16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용해온 펀드넷 시스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넷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벤처투자 참가자/투자기업 공통코드 관리 ▲네트워크망을 통한 운용지시 전달 및 결과확인 자동화 ▲출자증서·투자확인서 전자발급 ▲투자자산 잔고대사 자동화 등이다.

NH농협은행은 벤처넷 연계, 사모펀드 리스크관리, 모바일 채널 확대 등 디지털금융 혁신을 목표로 하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벤처펀드 수탁은행과 함께 벤처투자시장 백오피스를 디지털금융화해 벤처투자 투자자산 관리업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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