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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의 답, 스타트업에서 찾는다

등록 2021.09.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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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 실시

기후변화 대응·성평등 주제…최종 3개팀 선정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07.26(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07.26(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의 해답을 벤처·스타트업에서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 ADB와 공동으로 6000만 달러 규모의 'ADB 벤처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ADB 벤처펀드는 중기부가 국제기구와 공동 조성한 최초의 펀드다. 모태펀드가 1000만 달러, 기재부 e-아시아지식협력기금이 500만 달러를 출자했다.

중기부는 공동펀드 조성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학생 (예비)창업가다. 공모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7대 과제 중 중점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성평등'으로 선정했다.

총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진은 아시아개발은행, 임팩트 분야 벤처캐피탈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모델을 선별해낼 예정이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IR) 전략 멘토링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3개 팀에는 각각 중기부 장관상(상금 1000만원), 아시아개발은행벤처스(ADBV)상(5000달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상(300만원)을 수여한다. 또 임팩트 분야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하는 등 투자 연계 후속 지원도 진행한다.

접수는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최종 심사와 시상식은 올해 연말에 개최 예정인 'ADB 벤처 로드쇼'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 양승욱 벤처투자과장은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오면서 마련한 귀중한 기회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창업가,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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