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베트남 제약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 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주도 코리아컨소시움, 500만 달러 투입
바이메드, 880만 달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벤처캐피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의 제약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에 투자를 진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코리아컨소시움이 베트남 제약유통 스타트업 바이메트의 라운드 펀딩에 참여, 500만 달러(약 58억 원)를 투자했다. 바이메드는 이번 신규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880만 달러(약 102억 2000만 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메드는 201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메드는 자체 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공급업체를 검증, 안전한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에는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진행, 세쿼이아 캐피탈, 서지 얼리스테이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제네시아 벤처스 등에서 총 25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벤처스 서밋(VVS) 2020'에서 사이버에이전트캐피탈, 알파JWC, 몽크스힐벤처스, 500스타트업스 등 총 33개 투자펀드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스타트업에 8억15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협약한 바 있다. 

 

당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전자상거래 등 IT 부문 스타트업 뿐 아니라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도 계획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년 베트남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전년대비 13단계 상승한 59위를 기록했다. 투자유치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한 105건을 기록했으며 투자유치액도 4억5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하지만 1억에 육박하는 인구와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보유해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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