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90억원 규모 게임 콘텐츠 전문투자 벤처펀드인 '스마트룬샷게임콘텐츠펀드'를 신규 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벤처펀드는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게임 개발사와 게임 관련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 분야의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장정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사는 VC투자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애니팡미래콘텐츠펀드, 엑스알콘텐츠펀드 등을 운용하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폭넓게 투자해 온 VC다. 이번 벤처펀드에 멘토 기업으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세계 1위 온라인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글로벌 게임콘텐츠 개발사다. 투자 기업에 필요한 전략적인 서비스 방향 등 멘토링을 제공, 펀드 운용전략에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장 이사는 "기존 업계의 판을 바꿀 만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뜻하는 '룬샷'이라는 펀드 이름처럼 참신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갖춘 게임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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