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미래에셋벤처투자, PE까지 성장 중

미래에셋증권이 지분 61.3% 보유로 최대주주
"최근 운용자산 1조원 돌파"
적극적 PI 투자, PE 사업 본격화 등 장점
무신사, 루닛, 매스프로소 등 우수한 투자 포폴
하반기 래디쉬 지분 카카오 매각, 원티드랩 상장 예정
  • 등록 2021-08-28 오전 7:20:00

    수정 2021-08-28 오전 7:20:0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무신사, 루닛, 매스프레소 등 국내 우량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입니다. 규모가 크면서 어느 정도 성장한 기업에 주로 하는 PE(Private Equity) 부문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투자금 중 자사 고유계정(PI) 투자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우수하며, 미래에셋금융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 6월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투자기업입니다.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증권(006800)으로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분기 기준 영업수익 비중은 고유계정 관련 수익이 67.7%, 조합 관련 수익이 19.3%, 펀드 관련 수익이 1.1% 및 기타 12.0%로 구성돼 있습니다.

2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887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2%, 224.5%, 202.4%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오늘의집, 리디북스 등 주요 투자기업의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운용자산 1조원을 돌파함에 따라 호실적 기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운용자산 확대에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적극적인 고유계정 투자를 기반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PE부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 등을 그 근거로 꼽았습니다.

우선 고유계정 투자는 높은 수익률이 보장됩니다. 남의 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기간에 대한 제약이 없다는 유연성도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유한책임투자자(LP·Limited Partner) 참여 또한 강점입니다. 타사보다 비교적 쉽게 펀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PE부문은 2018년 200억원 규모의 펀드 설정 이후 2019년 3200억원, 2020년 5000억원 규모로 급속 성장 중입니다. 래디쉬 지분의 카카오 매각과 원티드랩 상장 등을 통해 큰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현재 보유 중인 무신사, 루닛, 매스프레소 등 국내 우량 기업 중심의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도 향후 큰 수익이 될 것입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조합 및 PE 펀드 청산 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총액의 일정 비율에 상당하는 금액을 한도로 손실을 우선 변제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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