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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강자' 쏠레어파트너스, 300억 펀딩 마무리 설립 후 최대 규모, 올해 500억 이상 운용자산 증가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27 07:47:2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쏠레어파트너스가 201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300억원대 펀드를 결성했다. 10번째 투자조합을 결성한 지 2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신규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2021년 모태펀드 1차에 이어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운용사로 선정되며 운용자산(AUM)도 12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쏠레어파트너스는 전날 3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짓고 결성 총회를 가졌다.

쏠레어파트너스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영화 계정에서 최종 GP로 선정되며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쏠레어파트너스가 지원한 분야는 영화 계정 가운데 한국영화메인투자 부문이다. 3곳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2파전으로 좁혀진 이후 쏠레어파트너스가 최종 운용사 자격을 따냈다.

쏠레어파트너스는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3개월 만에 결성을 마무리했다. 300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모태펀드로부터 출자 받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평호 대표가 맡는다. 최 대표는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CJ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사다. 현재 70억원 규모의 영상투자조합 1호와 104억원 규모의 6호펀드의 대펀을 맡고 있다.

이번 펀드는 한국영화에 100% 투자해야 한다. 순제작비 60억원 이하에 약정총액의 45% 이상을, 순제작비 30억원 이하에 약정총액의 25% 이상을 메인 투자한다. 조합결성 2년 6개월 내 약정총액의 40%, 5년 내 10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해당 펀드는 11번째 투자조합이자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쏠레어파트너스는 2017년 설립한 당해 4개의 투자조합을 설립하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냈다. 이듬해 처음으로 1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하면서 투자조합 사이즈를 키웠다.

올 들어 200억원대와 300억원대 펀드를 연달아 결성하면서 몸집은 한층 커졌다. 쏠레어파트너스는 올해 6월 10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243억원 규모로, 처음으로 200억원대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운용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일찌감치 LP를 확정지은 만큼 운용사로 선정된 지 3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2개월 만에 신규 펀드를 결성함에 따라 쏠레어파트너스는 총 11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올해에만 운용자산이 500억원이 넘게 불면서 AUM은 1000억원 훌쩍 뛰어 넘었다. 300억원 펀드를 포함한 쏠레어파트너스의 AUM은 1250억원이다.

쏠레어파트너스 관계자는 "LP가 대부분 확정돼 있었기 때문에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결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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