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부펀드, 한국 스타트업과 만난다...내달 6~10일 글로벌 투자유치 상담회

글로벌 국부펀드가 한국을 방문해 스타트업을 만난다. 한국벤처투자와 KOTRA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국부펀드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싱가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투자사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 등이 참가한다.

해외 투자사와 국내 벤처캐피탈이 만나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상담을 하는 '인베스터스 밋업(Investors' Meetup)도 같은 기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직접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을 해외 벤처캐피탈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신한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 1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서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국내벤처캐피탈이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세계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국부펀드, 한국 스타트업과 만난다...내달 6~10일 글로벌 투자유치 상담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