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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벤처투자, 산업계 출신 심사역 충원…역량 강화 농심 거친 최슬기 심사역 합류, 식품분야 투자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8-25 13:22:41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3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벤처투자가 올해 들어 꾸준히 투자심사역을 보강하고 있다. 산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을 잇달아 확보하며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유망 기업 발굴에 더욱 집중하며 주요 벤처캐피탈(VC)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2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최근 최슬기 심사역을 투자운용본부에 배치했다. 최 심사역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기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식품전문기업 농심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NH벤처투자로 합류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 농심에서 근무한 만큼 식품분야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NH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 인력은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절반인 3명은 올해 합류한 인력들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임희섭, 김철수 팀장을 채용했다. 산업계와 벤처캐피탈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들을 꾸준히 확보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김 팀장은 IBM 코리아, 네이버, LG생활건강, 현대제철을 거쳐 뱅크샐러드를 공동창업한 뒤 한화인베스트먼트와 패스파인더 H를 거쳐 NH벤처투자에 합류했다.

NH벤처투자는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투자팀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채용한 인력들 모두 젊은 인력이다. 전문성과 함께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유망 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꾸준히 심사역을 확보해 투자팀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벤처투자는 2019년 11월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다. 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100% 보유 중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고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벤처캐피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기 위해 NH벤처투자를 설립했다.

하우스 정체성과 맞는 농식품 벤처 투자조합을 결성해 유망 농식품벤처 투자 채비를 갖췄다. 지난해 농금원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심품모태) 정기 2차 출자사업'에서 농식품벤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날갯짓을 예고했다. 출범 1년여 만에 정책 자금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올해엔 고배를 마셨다. 농식품모태 정기 출자사업에서 세컨더리 분야에 단독 지원해 관심을 모았지만 끝내 GP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농금원은 세컨더리 분야를 수시 출자로 재공고한 뒤 포스코기술투자·메타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NH벤처투자는 2019년 11월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다. 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100% 보유 중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고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벤처캐피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기 위해 NH벤처투자를 설립했다.

현재 블라인드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을 통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수산식품 분야에 일어나는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선도하는 업체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팜과 간편식(HMR) 분야에도 주력 중이다. 현재로선 프리(Pre) 시리즈A 또는 시리즈A 등 초기 단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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