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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만으론 한계"…우물 밖 뛰쳐나온 중견기업들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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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레미콘 사업에 기반을 둔 중견그룹들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믹서트럭 증차 무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레미콘을 대신해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건데요. 외부 환경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기존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레미콘 '빅3' 유진기업을 모회사로 둔 유진그룹은 최근 스마트 물류 설비기업인 태성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태성시스템은 물류 효율을 혁신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연 평균 성장률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과 CJ대한통운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고 중국과 동남아, 미주, 유럽 지역의 이커머스 업체들과도 거래 중입니다.

550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은 유진기업의 100% 자회사인 유진로지스틱스의 증자와 유진PE(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진그룹 관계자: 이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태성시스템 인수를 통해 미래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역시 레미콘 사업이 모태인 아주그룹도 해외 호텔 투자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1호 투자처였던 미국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의 경우 매입 후 리모델링 등을 통한 가치 향상 과정을 거쳐 재매각에 성공해 높은 수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중소형 규모 호텔 7곳에 투자하며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만들고 있는 이 기업들의 도전에 이목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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