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1일 마감한 노란우산 국내 블라인드 PE·VC펀드 공모와 관련해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9월 중 PT가 진행되고, 10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 이후 매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왔으며, 지난 4년 간 총 12000억원의 출자를 약정한 바 있다.

이번 선정 예정인 위탁운용사는 PE 펀드 10(루키 2개 포함), VC펀드 10(루키 2개 포함)이며 약정 예정 금액은 3800억원이다.

운용사별로 PE의 경우 100~400억원, VC의 경우 50~2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으며, 해당 펀드들은 빠르면 연내에 결성돼 향후 3~5년에 걸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가 기 확약된 펀드를 기본 자격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등 출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일정 규모의 PE·VC 선정 절차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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