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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PE시장 5년 새 2배로 성장

안갑성 기자
입력 : 
2021-08-22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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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사모펀드(PE)·벤처캐피털(VC) 시장 규모가 최근 5년 새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대체투자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대체투자 리서치 전문 프레킨이 발표한 '아시아·태평양·동남아 지역 내 대체자산'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아세안 국가 10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PE·VC 시장이 2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킨에 따르면 동남아에 집중 투자하는 일명 '동남아 포커스 PE·VC'의 총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12월 370억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170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커졌다. 코로나19로 동남아 지역 경제성장세가 한풀 꺾였지만 동남아 대체투자 시장으로 막대한 투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VC 부문 성장도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에만 동남아 시장에선 1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VC 딜이 이뤄졌는데, 이는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VC 부문 AUM도 160억달러로 2015년 대비 2.6배 늘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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