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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0억 규모 '대학창업 뉴딜펀드' 결성

등록 2021.08.17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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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모 선정된 '대학창업펀드 출자사업'으로 추진

GIST·전남대·조선대 등 참여, 유망 기업에 24억원 투자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대학에 기반을 둔 창업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스타트업(G-Startup) 대학창업 뉴딜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광주시는 17일 전남대 지앤알허브에서 전남대기술지주회사㈜ 한종훈 대표이사,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정성우 대표이사, 광주테크노파크 박정환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트업 대학창업 뉴딜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이 펀드는 교육부가 대학 창업과 관련해 지난 6월 실시한 대학창업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펀드 투자금은 모태펀드 출자금액 25억원을 포함, 모두 40억원 규모로 이 중 60% 이상을 광주 소재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에 참여한 대학은 출자금 대비 3배 이상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펀드 조성에 참여한 출자기관은 ▲업무집행조합원인 전남대기술지주회사와 광주지역대학 연합기술지주 ▲유한책임 조합원인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대 산학협력단, 조선대 산학협력단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를 통해 출자한다.

광주지역 신생기업의 경우 기술기반 창업이 아닌 생계형 창업 비중이 높아 5년 생존율이 전국 최하위(26.5%)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술기반 신생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창업기업 5년 생존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호남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소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11대 대표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광주형 3대 뉴딜 등 분야에 중점 지원해 지역산업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역대학의 우수 기술을 이용한 상용화를 통해 광주지역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에도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기술창업펀드를 지원해 자금은 물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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