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500억 규모 유증…임상‧재무구조 개선 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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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500억 규모 유증…임상‧재무구조 개선 등 투입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8.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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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프레스나인] 강스템바이오텍이 임상시험 및 파이프라인 확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억원대 자금을 수혈한다. 

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운영자금 명목으로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보통주 1237만6237주를 주당 404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2556만1688주와 기타주 6만7499주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구주주 청약은 신주배정기준일(9월 3일 예정)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기존 주식 1주당 0.4828961995주를 곱한 주식수를 배정주식으로 산정(1주 미만 절사)하고 그 범위 내에서 청약한 수량만큼 배정한다.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 및 단수주는 구주주가 초과청약한 주식수에 비례해 배정하고, 1주 미만의 주식은 절사해 배정하지 않는다. 단, 초과청약 주식수가 실권주 및 단수주에 미달한 경우 100% 배정키로 했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10월 13~14일, 일반공모 청약일은 10월 18~19일이다. 

위 구주주 청약 및 초과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및 단수주, 즉 일반공모 배정분은 대표주관회사 및 인수회사가 일반에게 공모하되,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과 벤처기업투자신탁에 각각 공모주식의 5%와 30%를 배정한다. 

나머지 일반공모 배정분의 65%는 개인청약자 및 기관투자자(집합투자업자 포함)에게 구분 없이 배정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유증 자금을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진행과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재무안정성 확보에 쓸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진행 및 계획 중인 임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재무구조도 안정화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증 방식에 대해선 “여러 곳과 접촉을 했을 때 지금은 시기상 주주배정 방식으로 가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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