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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IB투자, IBK금융그룹과 570억원 규모 블라인드 신기술조합 결성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신기술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는 블라인드펀드인 ‘IBK 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을 570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기사조합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신산업 분야를 영위중이거나,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은행 거래기업이다.

사업재편 제도란 기업활력법에 따라 정상기업이 선제적·자율적인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이루거나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 세제 고용 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누적 217개사로 기업활력법 시행 5년만에 200개를 돌파하였으며, 정부 또한 법 개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외부요인에 따른 구조 개편까지 사업재편 지원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인 바, 중소기업은행 또한 정부의 사업재편 활성화 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금번 조합 결성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IBK금융그룹은 앞서 2018년에도 시너지IB투자와 500억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을 결성하여 ISC, 에이스테크, KH바텍, 코스모화학 등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조합은 당초 투자기간인 4년 보다 빠른 약 2년 6개월 만에 총 30개 기업에 투자 완료하여 70% 이상 회수(7월 현재 회수자산 평균 IRR 34.9%) 중에 있다.

지난 신기사조합에 이어 연속으로 IBK금융그룹과의 신기술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게 된 시너지IB투자의 이건영 대표는 “금번 신기사조합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발전을 지원해온 IBK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IBK금융그룹 위상에 걸맞은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했다. 강동헌 회장님, 김형근 회장님, 오권석 회장님, 윤성덕 회장님, 이동채 회장님, 정경태 사장님 등 오랜기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한국경제에 크게 이바지해 온 선배님들께서 뜻을 함께 해주셨다”며 “본 사업재편 신기사조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너지이노베이션(구 코아로직), 코디 등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이루어 낸 경험이 있는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사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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