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율차·로봇·핀테크 등 99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유치원생부터 박사급 인재까지…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
핵심은 데이터…첨단 3지구 'AI 융복합단지' 조성 '착착'
대권주자들 '광주 AI 육성' 앞다퉈 공약…긍정적 신호

AI 광주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AI 산업 생태계 조성' MOU가 20일 100번째를 맞는다. 사진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에픽모바일 김선호 대표이사, ㈜빅트리 임홍순 대표이사, ㈜리모 배은경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오타랩스 장준영 대표이사,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이사, ㈜스포투 김영진 대표이사.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AI 광주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AI 산업 생태계 조성' MOU가 20일 100번째를 맞는다. 사진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에픽모바일 김선호 대표이사, ㈜빅트리 임홍순 대표이사, ㈜리모 배은경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오타랩스 장준영 대표이사,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이사, ㈜스포투 김영진 대표이사.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인권도시 광주’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거침없이 순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지역 산업에 AI를 접목, 지역 경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첨단 3지구에 국가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AI융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AI 기업들과 기관들의 광주행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AI사관학교,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교육기관들이 인재 양성에 애쓰고 있다. '인권도시'라는 숭고한 슬로건 뒤에 광주는 오랜 기간 차별과 소외를 받아오면서 경제적으로 낙후돼왔다. 그러나 이제 광주는 지역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접목되는 '미래 AI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와 협약을 맺은 이후 1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50번째 MOU를 달성했다. 이어 시는 다시 8개월 만에 100번째 협약을 맺게 됐다. 사진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50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이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산·학·연이 연계한 광주형 인공지능 첫 합작회사 ㈜지아이랩 전창호 대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와 협약을 맺은 이후 1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50번째 MOU를 달성했다. 이어 시는 다시 8개월 만에 100번째 협약을 맺게 됐다. 사진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50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이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산·학·연이 연계한 광주형 인공지능 첫 합작회사 ㈜지아이랩 전창호 대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 한국의 실리콘밸리 꿈꾼다…20일 100번째 'AI MOU' 체결

광주시는 AI 생태계 조성의 핵심 축인 AI 기업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19일까지 99개사에 대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20일 100개사와의 업무협약이 예정돼 있다. 이들 가운데 한국지능정보산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AI 유망 100대 기업도 포함돼 있다. 미소정보기술·스프링클라우드·이스트소프트·아크릴·솔트룩스·애자일소다·크라우드웍스·클로봇 등 8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도 일찍이 광주시와 손을 잡고 지역사무소와 지역 법인을 설립해 지역에 기반을 닦고 있다.

광주시와 손을 잡은 기업 가운데 실제 둥지를 튼 기업은 60여 곳에 달한다. 근무 인원은 200여 명이 넘는다.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율주행, 동작센서, 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 지능형 로봇 다양한 기업군은 물론 벤처투자펀드사, 정부 출연기관 등도 포함돼 있다. 광주에 사무소를 낸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광주행'이 가속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입주공간 제공, 보조금·시제품 제작 지원, 무상 클라우드·스토리지, 데이터 가공(라벨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업계 선도 기업까지 대거 유치에 성공할 시 생태계 조성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AI 산업 육성 1단계인 2024년까지 300개 이상 기업을 유치해 1,0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들 기업 간 사업·상생 협력모델이 구축되면 지역 내 비즈니스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조성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개관식에 참석해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의장, 스타트업 대표 등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개관식에 참석해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의장, 스타트업 대표 등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AI 입주기업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서 열린 광주AI창업캠프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AI 입주기업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 AI 인재 양성 전력…유치원생부터 석·박사급 인재까지

광주시는 양질의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2년 여간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AI 기업을 본격 유치하기 전부터 AI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1월 시교육청,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교대 등 교육기관과 AI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각 기관은 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그램 기획·공유·참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교육과 창업 지원, 인재·교육 시설 지원, 우수 강사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각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유치원생부터 석·박사급 수준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 인공지능 기초 소양부터 전문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광주 AI사관학교도 2기 체제에 들어섰다. 광주 AI사관학교는 지난해 155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생도증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생도증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지스트,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을 비롯 AI 사관학교,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여러 기관들이 AI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과정 교육 현장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지스트,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을 비롯 AI 사관학교,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여러 기관들이 AI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과정 교육 현장 모습. (사진=유형동 기자).

이와 더불어 광주 소재 스마트인재개발원(원장 차준섭)도 AI 인재 양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를 중심으로 지역 출신의 인재를 대거 배출해냈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공식석상에서 항상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광주에 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말을 강조한다. 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공간과 기술지원,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 핵심은 데이터…'AI 융복합단지' 조성 순항

광주시의 민선7기 최우선 시책은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이다. 지역 특화 산업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댐 구축은 필수적이다.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가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I 융복합단지'에는 인공지능 데이터 댐,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인재양성 인프라가 집약된다. 앞서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에 17개 자치단체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신청토록 했고, 다른 지자체들이 관행에 따라 SOC사업을 신청했다. 이 때 광주시는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2019년 1월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공동으로 광주 첨단3지구 내 4만7천256㎡ 부지에 사업비 4천116억원(국비 2천798억·시비 910억·민자 408억)을 투입해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인프라를 2024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중심 개방형 인프라 조성을 위한 ‘AI 융복합단지’ 사업은 2020년 착수해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내 기반 확충(2021-2022년), 실증동·창업동 완공 등 글로벌경쟁력 강화(2023-2024년) 등 3단계 로드맵으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가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인공지능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인공지능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영상=광주시 제공).
(영상=광주시 제공).

지난해 1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AI 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이 차례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조성될 예정인 ‘AI 특화 데이터센터’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제품·서비스 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AI 컴퓨팅 파워서비스를 제공한다.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총 사업비 902억원(국비 735억, 시112억, 민자 55억)을 들여 첨단3지구 AI집적단지(북구 오룡동 1천89번지 일원) 내 3천144㎡ 면적으로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AI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광주형 그랜드 비전 AI 정책 발굴 필요…대권주자들 속속 광주 찾아 'AI 육성' 약속

AI 기업들의 광주행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광주 AI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는 낮은 실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AI+경제' 관련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나아가 대선 공약으로까지 반영시켜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정배 전 국회의원은 최근 AI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는 반드시 대선 공약에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광주·호남 경제 발전 비전이 포함되게 해야 한다"며 "광주·호남은 당면한 4차 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리드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 전 의원은 "지난 4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28조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확정했다"며 "이에 비하면 현대차가 437억원을 투입한 광주형 일자리나 설립 비용 5천억원 수준의 한국에너지공대는 미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호남 지역민들 모두가 힘을 모아 웅대한 경제 발전 비전을 마련해 대선 공약화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자"고 피력했다.

천정배 전 국회의원은 AI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은 4차 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설재혁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광주시의회 대회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광주 AI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광주시의회 대회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광주 AI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차기 대권주자들도 속속 광주를 찾아 지역 최대 현안인 'AI 산업 육성'을 약속하는 양상이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탄소중립도시 계획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최근 단일화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도 올해 몇 차례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광주시민과의 대화에서 "광주과학기술원에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하고 광주에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과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렛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과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렛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결성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 경기도는 광주 및 부산시와 협업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강국으로 견인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지사는 최근 모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이 정책이 상당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오후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윤석열이 듣습니다'는 타이틀 아래 민심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대전에 이어 이날 광주를 방문했다. (사진=뉴스1 제공).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오후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윤석열이 듣습니다'는 타이틀 아래 민심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대전에 이어 이날 광주를 방문했다. (사진=뉴스1 제공).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7일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찾았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두희 ㈜멋쟁이사자 대표 등 인공지능 사관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30여 분간 광주 지역 AI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윤 전 총장은 광주의 AI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광주가 경제 번영을 구가하는, 세계에 내놓아도 될 산업 금융도시가 돼야 한다"고 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취재노트
AI 광주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과제가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AI라는 단어만 들어도 광주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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