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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올 첫 수시출자, GP 두 곳 '무혈입성'
최양해 기자
2021.07.14 08:33:50
시그나이트파트너스·포스코기술-메타인베스트··· 총 210억 출자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3일 1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수시 출자사업 농식품 계정 부문에 지원한 하우스 두 곳이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운용사 한 곳씩을 뽑는 자리에 단독 지원한 후보들이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냈다. 반면 농금원 출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수산 계정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1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2021년 수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 시그나이트파트너스(농림축산식품 일반부문)와 포스코기술투자-메타인베스트먼트(세컨더리 특수목적 부문, Co-GP)를 각각 운용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석 달 안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농식품 계정 '농림축산식품 일반' 부문 운용사인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결성총액 18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90억원을 모태펀드가 책임진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식품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푸드,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을 갖고 있는 신세계그룹과 협력해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목적 투자 비율은 결성총액의 60% 이상이다. 금액으로는 100억원 상당을 농식품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임정민 투자총괄(상무)이 맡는다. 임 상무는 창업‧투자업계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 벤처캐피탈 '500스타트업코리아' 대표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소셜게임 개발사 '로켓오즈'를 창업한 이력도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 합류해 투자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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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계정 '세컨더리 특수목적' 부문 위탁 운용을 맡은 포스코기술투자-메타인베스트먼트는 공동 위탁운용사(Co-GP)로 최소 결성총액 200억원 규모 자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최대 60%인 12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펀드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하는 건 두 가지다. 농식품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펀드가 농식품 관련 기업에 투자한 자산을 인수하는 것과 그 투자를 단행한 자펀드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다. 운용사는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에 60%를 의무 투자해야 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배호 메타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맡는다. 최 이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여러 사모재간접펀드(Fund Of Fund)를 기획했던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메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지분 유동화가 필요한 LP(유한책임사원)들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선 이구욱 투자심사그룹장과 한국벤처투자 출신 엄민우 수석심사역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포스코기술투자와 메타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펀드 결성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도 갖고 있다. 남은 기간 최소 결성금액을 7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중견 공제회와 금융권을 돌며 추가 자금모집에 나선 상황이다.


메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확약서(LOC) 등을 현실화하면 모태펀드 최소 결성총액인 200억원을 맞추는 데는 무리가 없다"며 "펀드 규모를 더욱 키워 다양한 세컨더리 부문에 투자하는 방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세컨더리 펀드는 규모가 클수록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 증액을 추진 중"이라며 "펀드 규모를 확대할 경우 GP커밋(운용사 출자금)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모태펀드 출자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던 수산계정 일반 부문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수시 출자사업에 지원한 운용사가 없었던 것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수산계정 부문 위탁운용사는 향후 재모집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주목적 투자처 등 세부조건을 바꾸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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