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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벤처스, 투자 활동 본격 시작
김민지 기자
2021.07.09 08:20:19
본계정 활용해 티앤알바이오팹 전환사채 매입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8일 1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신생 창업투자회사 솔트룩스벤처스가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본계정을 활용해 3차원 바이오 프린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 전환사채(CB)를 매입한다. 솔트룩스벤처스는 코스닥 상장사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 등에 투자하기 위해 올해 초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1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6일로 결정됐다. 투자자들은 대금 납입 1년 후부터 사채 만기일까지 보통주 전환 청구가 가능하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 모두 포함된다. 투자자들은 사채 대금 납입 2년 후부터 사채권면 일부 혹은 전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 한도는 사채권면 35% 까지다.


CB 발행 대상자는 국내 여러 벤처캐피탈과 기관 투자자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설립 예정인 사모투자회사(PEF)를 활용해 가장 많은 금액인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비티씨인베스트먼트, 히스트로투자자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한다.


솔트룩스벤처스는 본계정을 활용해 5억원 어치의 CB를 매입할 계획이다. 솔트룩스벤처스는 올해 2월 솔트룩스가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이후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지온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고병학 대표가 수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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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벤처스의 현재 자본금은 62억5000만원이다. 최대주주인 솔트룩스를 비롯해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이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문선 부사장은 솔트룩스의 지분 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솔트룩스와 인연이 깊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솔트룩스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의 정책기관 출자사업에 나서며 펀드 결성에 나설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트룩스벤처스 관계자는 "현재 여러 투자건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의 회사 운영 방향을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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