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PE, 화려한 코스닥 인재 영입… 불경기 사모펀드 시장 ‘새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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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PE, 화려한 코스닥 인재 영입… 불경기 사모펀드 시장 ‘새바람’ 예고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1.07.07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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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득현 前 THE E&M 대표에 인산가 김원근 이사까지 삼고초려
다양한 산업 일선 전문가 영입으로 펀드 사업 박차 기대
김원근 인산가2세(왼쪽)와 남득현 전 이엔엠대표이사가 모트PE에 합류했다.
김원근 인산가2세(왼쪽)와 남득현 전 이엔엠대표이사가 모트PE에 합류했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자산운용 업계에서 이제 3년차 밖에 되지 않은 모트프라이빗에쿼티(이하 모트PE)가 화려한 코스닥 인재를 영입하며 최근 얼어붙은 불경기 사모펀드 시장에 ‘천하통일’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같은 배경에는 코스닥 시장의 남득현 前 THE E&M 대표와 인산가 김원근 이사까지 합류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트PE는 인산가의 김원근 이사를 제1본부장으로 영입하고, 2본부장으로는 THE E&M의 남득현 前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모트PE는 각 산업 상장 기업의 대표 인력을 배치해 투자 포트폴리오 전문화를 꾀할 계획이다.

1본부장으로 영입된 김원근 이사가 소속됐던 코스닥의 인산가는 4대째 내려오는 9회죽염을 주무기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김 이사는 인산가에서 15년간 마케팅 및 신사업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로써 앞으로 모트PE의 투자 대상 기업에 마케팅 및 사업기획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모트PE의 2본부장인 남득현 前대표는 과거 룽투코리아의 전략기획실 실장을 거쳐 더이앤엠의 대표이사까지 이립의 나이에 상장기업을 두루 경영했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모트PE는 이미 2020년 관련 전문 펀드인 모트 뷰티 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를 구성해 관련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으며, 뷰티바이오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상장기업 출신의 바이오 전문가도 영입할 예정이다.

모트PE는 설립 이후 코로나 여파 등 대내외적인 변동성에도 불구 대호에이엘, 셀루메드 등 현재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고 있으며, 자산운용규모(AUM)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홍태화 모트PE 대표는 “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며,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일선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향후 높은 투자성과를 통해 전문가들의 실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트PE는 하반기 신규 투자를 위해 이미 다양한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LP투자유치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투자 방향과 대상에 대해 주목을 이끌고 있다. 과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직접 진두지휘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정부 주관 펀드사업 역시 어떠한 전략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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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 2021-09-28 06:57:57
여기 돈이 있긴있는곳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