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기술보증기금 본점. 홍윤 기자.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기술보증기금 본점. 홍윤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제2벤처붐 확산과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신설하고 다음달 2일까지 특별보증 지원대상 벤처캐피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이다.

기보에 따르면 최근 벤처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펀드 결성 증가와 더불어 펀드 운용사인 벤처캐피탈의 출자금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속한 펀드 결성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의 출자금 용도로 이번 전액보증 지원 상품을 신설했다.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 LLC형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여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선정된 벤처캐피탈에 대해 최대 50억 원 한도로 보증을 지원한다.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벤처캐피탈은 기보 보증서 담보 대출 전액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벤처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또 기보는 벤처캐피탈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평균보증료율 1.2% 대비 0.2%p↓) ▲펀드당 30억 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 예정 금액의 80%까지 보증 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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