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기술투자,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추진

  • 등록 2021-07-06 오전 8:34:52

    수정 2021-07-06 오전 8:34: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가 투자한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추진함에 따라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제넨셀이 스위스 바이러스 전문 바이오텍 RDP Pharma AG 및 RDP Pharma AG의 국내 합작 바이오텍 PAGS와 코로나19 치료제 ES1600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계약 관련 3자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제넨셀에 따르면 스위스 바이러스 전문 기업인 RDP Pharma AG 및 국내 합작 바이오텍 PAGS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2b/3상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리스크는 줄이면서 RDP Pharm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국, 유럽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제넨셀의 코로나치료제 ES1600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2b/3상을 준비 중이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지난 2월 한국파마와 함께 유상증자를 통해 벤처 제약사 제넨셀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제넨셀은 천연물 신소재 기반 의약품 등을 연구 및 개발하는 바이오 헬스큐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RDP Pharma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판권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각 회사는 필요한 물적·인적자원 교류를 위한 협력 강화로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스위스 RDP Pharma AG/PAGS는 Paraxel 출신의 Udo Kiesling 박사를 비롯해 글로벌 바이러스 치료제 권위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전문가 집단이다.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수의 항바이러스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넨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에서 제주 담팔수에서 추출한 물질을 활용해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을 이미 완료했고 현재는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2b/3상을 준비중”이라며 “이미 인도 임상2상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게 투약한지 일주일도 안 돼 95% 이상의 우수한 회복률을 보였고, 이번 임상 2b/3상를 통해 기존의 백신에 의존하는 접근법을 예방에서 치료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게 되는 근본적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넨셀은 물론 경희대의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노하우와 유럽의 임상 개발 및 상용화 네트워크를 융합해 동서양을 잊는 글로벌 코로나 19 치료제 컨소시움을 구축, 국산 치료제의 세계화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투자한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IPO도 추진하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올해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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