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이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달 28일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밝혔다. 사모투자펀드(PEF) 부문에선 NH-오퍼스PE, KTB PE를 뽑았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화인자산운용은 사모대출펀드(PDF) 부문 운용사로 합류했다. 루키리그 분야에선 유일기술투자와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가 낙점됐다.

성장금융은 PEF 부문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NH투자증권-오퍼스PE에 750억원, KTB PE에 50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펀드 별 최소 결성금액은 각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

PDF부문과 루키부문에 선정된 운용사들엔 총 1000억원, 750억원이 배정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화인자산운용이 각각 500억원씩 출자받게 됐다. 펀드 별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이다. 루키리그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각각 375억원씩 배정된다. 최소 결성금액은 625억원이다.

이번 3차 운용사 선정에선 또 한 번 낙점받은 곳들이 많았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NH-오퍼스 PE가 대표적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1차 PE 운용사로 선정돼 성동조선해양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NH-오퍼스PE는 1차 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204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박문각, 한진중공업 등이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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