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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은행권일자리펀드 운용사에 하나금투-마그나·현대기술 등 선정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7:22

수정 2021.06.28 17:22

[fn마켓워치]은행권일자리펀드 운용사에 하나금투-마그나·현대기술 등 선정

[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에 하나금융투자-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400억원을 출자받는 일반리그에는 하나금융투자-마그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가 선정됐다.

총 300억원을 출자받는 루키리그에는 에이스톤벤처스,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총 300억원을 출자받는 동행리그에는 어센도벤처스, 키움투자자산운용-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루키·일반·동행리그의 출자조건을 차별화했다. 루키·일반리그는 출자비율을 상향했다.
2차년도 대비 루키리그는 62.5%에서 66.7%로, 일반리그는 40%에서 50%로 상향했다.

다만 목적성이 강한 정책자금과의 매칭을 일부 제한했다. 은행권일자리펀드가 민간 앵커출자자로서 역할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루키리그는 다른 정책기관에서 앵커출자를 받은 운용사가 지원하기 어려운 구조다. 신생운용사가 은행권일자리펀드만을 위한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충실하게 펀드운용에 반영하는데 목적을 뒀다.

동행리그는 일자리창출 목적을 공유할 수 있다면 제한을 두지 않고 매칭을 허용한다. 심사를 통해 매칭에 따른 일자리창출 전략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동행리그는 신생기업에 대한 주목적 투자를 도입했다. 기업의 창업시점부터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철학을 펀드 운용에 반영하는 취지다.

신생기업은 설립 1년 이내의 극초기 기업 또는, 투자전 기업가치(Pre-Value) 100억원 이내의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이전 기업을 말한다. 신생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팔로우온 투자는 주목적투자로 인정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리그별로 특화된 출자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민간 중심의 일자리창출 투자가 시장에 안착되기를 바란다”며“1~3차 사업을 통해 조성된 펀드의 운용관리에 있어, 모펀드 출자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물론, 혁신창업 지원 플랫폼인 프론트원과도 실질적인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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