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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벤처투자, 이민근 부사장 영입…부활 '날개짓'
류석 기자
2021.06.25 08:20:19
인력 확충을 통한 투자 역량 강화…적극적인 펀드레이징 추진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 엠벤처투자가 발 빠르게 신규 핵심인력을 영입하고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국제금융 시장에서 활약하던 과거 엠벤처투자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엠벤처투자는 최근 이민근 전 MK벤처스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민근 부사장은 다른 경영진들과 함께 회사의 투자 활동 전반을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벤처투자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0년대 후반 KTB네트워크에 입사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2000~2012년) 이사, IMM인베스트먼트(2012~2015년) 상무를 지내며 벤처투자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자신이 직접 출자해 설립한 MK벤처스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MK벤처스의 출자 지분에 대한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MK벤처스는 이 대표가 물러난 후 오성록 신임 대표가 취임한 상태다. 


엠벤처투자는 2007년 옛 신영기술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창업투자회사 중에서는 드물게 상장에 성공하면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또 당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투자사들과 함께 해외 투자 펀드를 결성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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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엠벤처투자는 2018년 초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신규 펀드 결성과 투자금 회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회사 재무 사정이 악화된 까닭이다. 자연스럽게 이후 신규 펀드 결성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엠벤처투자는 2019년 큐브벤처파트너스 출신 천승욱 씨를 대표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진행했다. 2020년 4월에 이르러 엠벤처투자는 그동안의 경영 투명성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 등 성과에 힘입어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이번 이 부사장 영입도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투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엠벤처투자는 앞으로 펀드레이징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펀드 외에도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블라인드펀드 결성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엠벤처투자는 2015년 결성한 610억원 규모 '글로벌성장지원투자조합'을 마지막으로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중단됐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우량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금 회수 작업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천승욱 엠벤처투자 대표는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과 활발한 수익 창출 활동을 통해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졌다"며 "신규 합류한 인력들과 함께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통해 다시 활발한 벤처투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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