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19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완료… 세일즈포스 등 참여

메가존클라우드는 총 32개사로부터 약 19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24일에 밝혔다. 지난해 재무적 투자자(FI) 23개사에 이어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전략적 투자자 9개사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1위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공급자)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2019년 시리즈A 약 480억원에 이어 진행됐으며 동종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 투자 규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누적 23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메가존클라우드 시리즈B는 작년 1차와 올해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에서는 산업은행, KB증권,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CJ그룹 계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국내 기관투자자 23개사가 참여했다. 2차는 클라우드 CRM(고객관계관리)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 자회사인 세일즈포스벤처스를 포함해 9개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디지털 서비스 리더’를 표방하는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3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하며 디지털 전환 분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캐나다·중국·일본·홍콩·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업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전략적 목적의 새로운 투자 라운드도 준비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시리즈 A에 이어 시리즈 B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합류하면서 국내외 대표적인 기관들로 구성된 대규모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구축된 투자 연합체를 통해 고객사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협력 파트너사들에게 적극적 투자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