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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이번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하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오또센터장)

기존 건설 중심 기업에서 탈피해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변화에 나선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임택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와 함께 벤처캐피탈 펀드를 조성한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동시에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하며 SK에코플랜트와 D3쥬빌리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가운데 환경부 미래환경사업 계정에 지원, 최종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순환경제를 실현키 위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현재 친환경 기술 확보 및 솔루션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협업에 나선 D3쥬빌리파트너스는 지나 2011년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며 에너지물과 폐기물, 기후변화, 노령화 및 도시 문제 등 ESG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ESG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협력하는 오또(OTO) 프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사 연계 ▲테스트베드 ▲공동연구 ▲엑셀러레이팅 ▲금융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국내외 기술혁신기업과 M&A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키로 하고 최근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인수해 폐기물 소각 분야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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